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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G] 위대한 용자 - 그레이트 마징가 ver.인피니티 (맨조립)






런너 구성은

A : 클리어 포함 다색 사출
B : 마징가Z의 B1에서 손만 잘라온 B3 하나. (B1, B2가 원래 없습니다)
C : 퍼플색 부품-주로 팔과 다리를 이루는 C1, C2
D : 마징가에서는 C였던 실버 런너가 D로 빠졌습니다. 허리, 상박, 허벅지를 구성하는 D1, D2
E : 가슴과 골반을 이루는 검은색 E1 런너와 스크램블 대시 등의 노란색 부품의 E2 런너
F : 관절 등 메카니컬한 부분을 담당하는 F1, F2 런너. 마징가Z의 그것과 거의 흡사합니다.
G : 어깨와 사이드 스커트를 이루는 G 런너 2벌.
액션베이스 4 세트 : 스탠드 베이스 런너입니다. 단, 로켓펀치(아토믹펀치) 기믹이 없기 때문에 Z보다 (공식적으로) 안쓰는 부품이 많습니다.

그리고 사진에 누락된 것으로 씰이 있습니다.

총체적으로 런너 구성은 조금 조잡해졌습니다.
B1, B2를 아예 건너뛰어버렸고, E1과 E2는 서로 무관한 다른 색상입니다.
별 거 아니라면 별 거 아닌데, 이미 마징가Z에서 놀라울 정도로 정돈된 런너 구성을 보여준 뒤라서..
한편으론 Z와 런너가 겹치지 않게 하려고 그랬다는 느낌은 있습니다.

F런너의 경우, 허리부품과 스크랜더 결합 부품이 빠지고, 같은 역할을 하는 부품이 A런너에 구성된 것을 빼면 Z와 완전히 동일한 사양입니다. 이건 후술할 문제로 연결됩니다. (다리 항목 참조)


조립시에는, 차후 전부 분해해서 색칠 후 접착조립할 생각이기 때문에 접합핀은 이와같이 비스듬하게 잘라줍니다. 거의 예외 없이.



브레인콘돌
부품은 매우 심플해졌고 콕피트는 상대적으로 작아졌습니다.


후면의 디테일이 제법 섬세합니다.


머리
이번엔 슬라이드 금형이 쓰이지 않았기 때문에 투구부분이 분할되어 있습니다.



브레인 콘돌이 도킹(파이어 온) 할때는 기수 부분이 분리됩니다. 약간 아쉬운 부분. 도킹도 조금 헐거운 느낌.
머리 안쪽의 디테일은 여전히 뛰어납니다.


파이어 온!


도킹 후 위에서 보면 상당히 디테일이 좋습니다.




팔 부품의 구성은 제트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외장이 한둘레 커져서 볼륨은 늘어났습니다.


가동역도 비슷합니다. 접히는 장갑 기믹도 여전.

아토믹펀치 재현을 위한 제트의 루즈(로케트펀치)와의 호환성 여부입니다만..



분사화염은 쓸 수 있지만, 발사 후 팔의 접합부 커버가, 끼울수는 있지만 딱 맞지는 않습니다.
드릴 스크류 펀치만 안되는게 아니라 사실상 아토믹 펀치도 안되는 셈. 뭐 조금 레드썬! 하면..


그리고, 손목 고정 부품이 너무 안으로 들어가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조립 잘못한 줄 알고 몇 번을 분해하고 재조립했네요.



다리
다리 역시 제트와 흡사합니다만.. 대퇴부 부품 구성이 크게 차이가 납니다.
부품 구성이 유사한 것 치고는 의외로 지적할 부분이 많은게 다리인데..

천천히 볼까요.


이미 잘 알려져있는 무릎 관절의 개조 포인트도 동일 (사실상 F런너가 동일한 런너기 때문에)
사진에서는 해당 부위 전체를 잘라줬는데, 붉게 표시한 부분 정도만 잘라도 됩니다. 오른쪽은 자르기 전의 상태


개조 전← →후 가동역 차이는 이정도 됩니다.


접는 순서에 따라서 가동역이 차이가 나는 것도 여전.
그런데, 제트보다 외장의 부피가 커서 무릎을 개조해줘도 제트보다 가동역이 떨어집니다.


역시 슬라이드 금형이 아니라 대퇴부는 앞뒤로 분할되어 접합선이 생깁니다. 그나마 지그재그로 만들어서 티가 덜 나도록 신경써 준 점은 평가할만.
발끝도 별도의 덮개가 없어서 접합선이 노출됩니다.


제트의 관절을 그대로 쓰면서 외장의 부피만 키운 때문에 무릎이나 발목 관절이 많이 비어보입니다.



프로포션적으로도, 대퇴부 길이는 그대로면서 정강이만 늘어나 살짝 언밸런스해졌습니다.


몸통
제트에 비해서 상향과 하향을 동시에 먹은 부분.


방열판 뒤에 아무것도 없던 제트와 달리 열전도부품 디테일이 추가되었습니다. (따개비같다고 싫어하는 의견도 봤습니다만..)
덕분에 그레이트 부메랑을 위해 방열판을 떼어내도 어색하지 않습니다.


역시 내부 관절 부품은 그대로라 외장이 벌크업(?) 되면서 어깨 연결 부품이 조금 안으로 묻힙니다.



심각한(?) 하향으로는, 스크램블 대시 장착 구멍을 가려주는 부품이 없습니다!
대체로 잘해놓고 이거 하나로 완성도를 팍 깎아먹습니다.

원래 스크랜더와 달리 대시는 몸의 일부이니 그렇긴 한데.. 점보소프비는 덮여져있단 말이죠.


초혼처럼 접혀진 상태의 대시 성형품이라도 하나 넣어주던가, 점보소프비처럼 해 주던가..


골반
제트와 거의 같습니다.


네이블 미사일 발사구는 색분할한 것에 +1점. 덕분에 어디서 적당한 미사일이랑 이펙트 파츠 하나만 떼오면 네이블 미사일 연출을 어렵지 않게 자작할 수 있어보입니다.


소체 완성
스크램블 대시와 블레이드를 제외하고 소체가 끝났으니 하나로 모아봅니다.


대퇴부에 비해 정강이가 긴 것 정도를 빼면 프로포션은 여전히 준수합니다.
제트에서는 오버같던 패널라인도 이 실루엣이라면 좀 더 익숙하게 느껴지죠. 복부도 조금 심플해졌고.


스크램블 대시는 전체적인 크기도 제트스크랜더보다는 작습니다.


물론 익히 알려진대로 날개도 고정되어 있고요. 그게 모두 설정상 맞긴 한데.


현대적으로 리파인된 본체에 비해서, 마징가 블레이드는 매우 클래식합니다.
쥐는 손에 고정돌기같은게 없어서 좀 헐겁네요.


총평


액션포즈도 생각보다 많이 제약됩니다.


썬더브레이크는 역시 혼 이펙트가 있으면 좋겠지만, 그 이펙트가 그레이트마징가보다 비싸니..


모형에서도 위대한 용자는. 역시 주연인 제트에 비해서는 이래저래 너프를 많이 먹었습니다.
그럼에도 덩치가 커져서인지 가격은 꽤 올라갔고, 올라간 가격에 비해서 구성품은 소박합니다.
제트와의 루즈 공용도 맨입으론 안되고. (오히려 제트가 액션베이스 부품을 뽀려가서 더블로켓트펀치가 가능해ㅈ..)


18년만에 새 니퍼-갓핸드 궁극니퍼를 샀는데, 덕분에 게이트 처리시간이 엄청 단축되었고 특히 접합핀 가공이 아주 수월했습니다.
하지만 반다이가 요즘 남용하는, 바짝 올려붙은 게이트에서는 충분히 효과를 발휘하진 못하네요.
특히 퍼플색 런너에서는 게이트가 두껍고, 도마날을 쓸 수 없는 위치라 게이트 잘라낸 부분의 티가 크게 납니다.
이건 제트도 마찬가지지만.

불만은 남지만 아무래도 제트와 비교되어 그런 부분이 크지, 자체로는 좋은 프라모델입니다. 여전히 강추입니다.

반다이님, 이제 그앤다잊어 주세요.

덧글

  • 엑스트라 2018/10/11 13:37 # 답글

    반드시 그랜다이져를~~~!!
  • 펭귄대왕 2018/10/11 15:21 #

    믿어 의심치않습니다
  • 루루카 2018/10/12 11:18 #

    그리고, 스페이저는 G클럽 한정으로 뽑는데... (개봉 박두!)
  • dennis 2018/10/11 13:44 # 답글

    대퇴부가 짧다기 보다 어째 무지 긴 롱부츠를 엉덩이까정 올려신고 그위에 무릎까정 오는 롱부츠를 껴 신은것처럼 보여요 ㅋ

    개인적으로 각종 홈이랑 골들을 폴리퍼티로 쏵 매꿔주면 무지 멋진 수파로봇 스타일이 되지 싶은데 말이지요.
  • 펭귄대왕 2018/10/11 15:23 #

    사실 여기서 패널라인 좀 빼면 거의 마징카이저 직전 아닌가 싶긴 합니다.
  • 루루카 2018/10/12 10:41 # 답글

    아, 그 빨간 러너 등에 즐겨 사용하는 훌륭한 기둥(...) 게이트는 정말이지...
    가슴부분이 하트! 용사의 심장 같군요. 물론... 따개비는 징그러워요.
    새 연장 축하드립니다!
  • 펭귄대왕 2018/10/12 11:15 #

    감사합니다. 게이트도 게이트인데 니퍼가 너무 날카롭고 섬세한 것도 한 몫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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