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MS 옵션 보디 파츠 TYPE S01 (COLOR A)
30MS 옵션 보디 파츠 암 & 레그 파츠 (COLOR A)








이런 장면에 라보 백상아리가 있었으면


개인적으로는 링을 끼우지 않았을때의 팔다리 길이 밸런스가 맘에 듭니다.

실물로 보면 더욱 사랑스럽습니다.
반다이가 이걸 당장 증산하지 않는건 배임입니다. 다른 상품 라인을 멈추고서라도 당장 이걸 더 찍어내야 합니다.
몸 구석 구석의 조형 하나 하나가 매력적이고 기존 보디의 단점도 상당히 개선되었습니다.
암&레그 파츠의 경우 풍부한 핸드파츠, 인쇄 없는 맨얼굴 2개, 귀부품 2개, 좌우/앞뒤 목이 두 개씩.
보디파츠는 피부색의 양어깨와 허벅지, 클리어 소재의 장비링, 목빗근이 들어간 목 등
서비스 파츠도 30MS답지 않게 풍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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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시 참고가 될지 안될지?

팔다리 파츠에 포함된 기본손 3종에 해당하는 HB-1 런너는 살짝 연질입니다. 때문에 MSG 워터암즈의 그립이 깎아내지 않고도 좀 뻑뻑하게 들어가는 모양입니다만, 저는 이미 다 깎아냈네요.
반면 다른 추가 핸드파츠는 연질이 아니기 때문에 주의를.

다리 부품의 게이트가 상당히 두껍습니다. 한 번에 잘랐다가 파먹어버렸네요 ㅠㅠ
여유있게 잘라서 다듬는걸 추천합니다.

딱히 주의할 부분은 아니고, 하나로 찍혀나온 몸통에 감탄

S01에 포함된 목에는 다른 목 부품과 달리 목빗근이 조형되어 있습니다. 변태자식들. 저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설명서에도 있긴 한데, 저 홈을 위로/앞으로 오게 해서 끼워주면 됩니다.

골반 조인트는 틈새생기지 않게 바싹 붙여줍니다.

팬티가 골반 조인트에 연결되지 않고 몸통에 바로 끼워집니다.
이것으로 다리를 움직이다가 팬티가 벗겨지는 일은 없습니다. 이런 구조개선도 반가운 포인트.

허벅지를 조인트에 끼우려고 위로 밀다가 허벅지 외장이 분리됐습니다.
통짜는 이게 안 좋군요.
그런데 이 경우는 골반 조인트 축이 너무 굵어서 안들어가는게 문제였습니다. 왼쪽 다리는 이런 일 없이 잘 들어갔거든요.
결국 축을 조금 깎아내야 했습니다.
나중에 움직일 때 조금씩 뺐다 꼈다 할 수 있지만 일단 조립단계에서는 허벅지에 조인트 축은 끝까지 들어가야 합니다.

옵션 보디에 한정된 건 아니지만, 클리어 파츠의 게이트 정리. 보통 유리사포로 통하는 강화유리제 파일입니다.
줄이나 사포와 달리 파일의 표면이 아니라 모서리(붉은 선)로 긁으면 부품에 흠집이 납니다.
전체적인 조인트는 텐션도 우수하고 움직이다가 부러트릴것 같은 걱정도 안 듭니다.
단점이라면 단점
1. 일부 공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앞에서 골반 축을 깎아냈다고 했는데, 반대로 왼다리의 무릎 조인트는 다른 부위와 비교해 조금 약했습니다.
아마 개인차가 있겠죠.
그 점이 아니더라도 조인트가 좀 빠르게 헐거워지는 느낌은 있습니다.
2. 등 뒤의 3mm 홀이 얕고(원래 다른 보디도 얕지만) 헐거워서 어태치먼트의 고정성이 좋지 않습니다.
3. 물량이 없습니다.
4. 허벅지를 힘줘서 움직이면 인서트 부품과 분리되기 쉽습니다.
소문에 따르면 재생산은 9월에나 된다고 하네요.
HLJ에서 하나 더 받으려면 1개월 반은 기다려야 한다는 걸까요..
어쨌거나, 30MS를 즐기고 있다면, 반드시 사야 할 필구템입니다.
at 2022/07/24 16:17
덧글
올리신 글을 보니 30MS쪽으로 갔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네요.
아쉽지만 뭐 마시니카 소체도 나름 효용과 매력이 있으니.. ^^;;
메가미도 옵션이 풍부하던데, 가격 부담이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